(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 앞에서 안은진은 면접을 잘 볼 수 있을까.
앞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는 '4회 엔딩=키스신'이라는 로맨스 드라마 루틴을 과감하게 파괴했다. 남녀주인공 공지혁과 고다림은 첫 회 엔딩부터 '천재지변급' 키스를 하고 사랑에 빠지지만, 부득이하게 이별하게 됐다. 이후 고다림이 생계를 위해 위장취업을 하려는 회사에서 팀장님이 된 공지혁과 재회하면서 본격 속앓이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키스, 사랑, 이별, 재회가 단 2회 만에 모두 이뤄진 것.
이런 가운데, 18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3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은 2회 엔딩 면접장 재회 직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공지혁은 마더TF팀 면접장에 면접관으로 앉아 있다.
급기야 마지막 사진에서는 면접을 마치고 면접장을 나온 고다림이 당황한 듯 문고리를 붙잡고 서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생계를 위해 어떻게든 위장취업을 해야 하는 고다림은 자신과 키스를 한 공지혁이라는 위기를 딛고 직장인이 될 수 있을까.
제작진은 "19일 방송되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공지혁과 고다림의 오피스 로코가 시작된다, 두 사람의 재회 현장은 얽히고설킨 오해 속에서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며 "장기용, 안은진 두 배우는 톡톡 튀는 연기로 극과 캐릭터에 리듬감을 불어넣었다, 로맨틱하지 않지만 어쩐지 더 가슴 뛰는 둘의 재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 3회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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