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2025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장관상 동시 수상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8 10:41

수정 2025.11.18 10:21

산단 탄소중립·ESG 확산 공로 인정
“국가 녹색전환 핵심기관 역할 지속”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왼쪽 두 번째부터),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가 지난 17일 '2025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왼쪽 두 번째부터),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가 지난 17일 '2025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단 디지털혁신본부 그린산단실은 국무총리 표창을, 울산지역본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한국에너지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정책 포상으로, 탄소중립·에너지 효율 향상·재생에너지 확산 등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단 그린산단실은 △산업단지 탄소중립 선도 프로젝트 추진 △ESG 경영 확산 및 공급망 실사 대응 지원 △에너지절감 프로그램 운영 등 구조적 전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특히 올해 신규로 선정된 26개 탄소감축 프로젝트에 3년간 총 4161억원 규모 융자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1조1478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연계 효과를 창출하며 산업단지의 녹색 전환을 실질적으로 견인했다.


또한 울산지역본부는 2022년부터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단지의 ESG·에너지 혁신을 선도해온 점이 인정됐다. 주요 성과로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공공주도 태양광 보급 확대 △디지털 기반 에너지 효율화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 등이 꼽혔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산업단지의 탄소중립과 ESG 전환을 위한 공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국가 산업의 녹색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