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즈넘버는 만 14~18세까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직접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어려워 카카오페이머니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었던 10대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모바일 인증을 거쳐 틴즈넘버를 발급한 후 현금을 입금하면 곧바로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로 전환돼 결제·송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틴즈넘버 신규 발급 시 틴즈넘버 뒤 4자리를 본인이 원하는 숫자로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같은 번호는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내 생일, 외우기 쉬운 황금번호, 좋아하는 아이돌 데뷔일, 반려견 입양일처럼 나만의 의미를 담아 틴즈넘버를 만들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프로모션은 내달 7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틴즈넘버를 새로 발급하고 '원하는 번호'로 계좌를 개설한 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10명) △하이디라오 5만원권(100명)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P(3000명)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발급 여부와 관계없이 프로모션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기만 해도 별도 추첨을 통해 치킨 콤보(100명)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틴즈넘버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급자는 약 51만좌로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발급 이후 카카오페이머니를 통한 송금, 결제 이용률 또한 증가하며 청소년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청소년의 소비 성향을 고려하되 금융활동의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입금 가능 한도를 1회 20만원, 한 달에 100만원으로 제한했다. 해지와 재가입을 반복하더라도 사용자의 틴즈넘버와 입금한도가 공고하게 유지되도록 해 실명성을 강화했다. 자금 추적이 어려운 ATM 입금과 무통장입금을 막고 불법이용방지 안내 문구를 화면에 상시 노출한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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