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11월 중순 기준 가집계로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첫 100만명 돌파 이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기록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달성했다.
인천항 연안여객은 팬데믹 기간 중 급감했던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올해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 운임지원정책, 덕적-인천 신규항로 개설(2025년 7월)과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 노력 등이 맞물리며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전 100만명 달성 연도에 비해 달성 시점이 한층 앞당겨졌으며 이러한 상승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역대 최고 실적 달성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확장, 여객 대기공간 확대 등 이용 편의시설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여객이 보다 쾌적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아울러 인천항만공사는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섬 지역의 관광 활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연안여객 100만명 달성은 인천항 연안여객이 코로나19 이후 다시 활력을 되찾았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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