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서울 에이티(aT) 센터에서 K푸드 수출기업 및 연관 분야 기업·전문가,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이 참석해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K이니셔티브 및 첨단기술과 관련된 수출기업 및 외식·관광, 문화·콘텐츠, 푸드테크 분야의 기업 및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민간에서CJ제일제당, 삼양식품, 딸기 수출통합조직, 빅팜컴퍼니, 클룩 한국지사, 한성대학교 교수(문화콘텐츠학과), 플레토로보틱스, 식품산업협회, 할랄협회 등이 참여했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제지주,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이 참가했다.
K이니셔티브 연계 전략으로는 관광 및 K컬처와의 상승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과의 접목도 필수적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푸드테크산업법 시행 및 기본계획 수립을 토대로 푸드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식품분야에 특화된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수출기업들은 한국도 다른 나라 무역장벽보고서(NTE)를 참고해 기업 수출 애로를 중장기적으로 추적·관리 및 해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K푸드 수출은 사상 최초로 금년 100억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30년까지 또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실제적이고 생동감 있는 의견과 범정부 협업이 필수적이다”며 “금일 주신 여러 의견을 수출의 외연 확대는 물론 수출 전략의 패러다임 전환까지 고려하여 실효성 있는 수출 확대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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