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18일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와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을 두고 "적대적 대결 선언"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북측에 대해 적대적 대결 의사가 없다"고 반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한미 간 안보협력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입장은 조선중앙통신이 "미한의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정책화됐다"며 "우리 국가의 주권과 안전이익을 지키기 위한 보다 당위적이고 현실 대응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응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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