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자본시장법 위반' 방시혁 하이브 의장, 5번째 조사 받아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8 13:36

수정 2025.11.18 18:26

경찰 "수사 상당 부분 진척"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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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한 혐의로 올해 5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방 의장의 2차 조사 이후 최근 두 차례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2차 조사를 나눠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2019년 비상장 주식을 사모펀드 측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상장 후 약 1900억원 상당의 매각 차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말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지난 6월과 7월 하이브 사옥과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하고 방 의장을 출국 금지했다.

현재 계좌·자료 분석 등 수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날 경찰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 사건에 대해 "수사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