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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빈방문에 아부다비 랜드마크에 태극기 조명 켜졌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8 13:49

수정 2025.11.18 13:52

지난 17일(현지시간) 밤 UAE 아부다비 ADNOC Headquarters(국영석유회사 본사)에 점등된 태극기 모습. 대통령실 제공
지난 17일(현지시간) 밤 UAE 아부다비 ADNOC Headquarters(국영석유회사 본사)에 점등된 태극기 모습. 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성석우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가운데 이날 밤 UAE측에서 아부다비 랜드마크 건물 외벽에 태극기 조명을 점등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UAE측이 전날 밤) 애드녹, 무바달라, ADGM 등의 외벽에 태극기 조명을 점등해 국빈 방문에 대한 환영 의사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 17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가 UAE 영공 진입하자마자 UAE 공군 전투기 4대가 전용기를 좌우로 호위 비행하며 이 대통령 부부의 도착을 환영했다.

아부다비 공항에서는 도열병과 화동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가운데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 마이사 빈트 살렘 알-샴시 국무장관 등 UAE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공식 영접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칼둔 행정청장과 알-샴시 국무장관은 이 대통령 부부의 ‘영예 수행’ 인사로 지정돼 이번 국빈 방문 기간동안 이 대통령 부부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충원 방문 일정에는 UAE 대통령의 차남인 디얍 개발·보훈 사무국 부의장이 직접 안내를 맡아 예우를 더했다.
또한 UAE 측은 공항과 대통령궁, 그랜드 모스크, 숙소 주변 등에 한국과 UAE의 양국의 국기를 대규모로 설치했으며 특히 내무부 청사 앞에 게양된 국기는 역대 가장 큰 규모라는 UAE 측의 설명이 뒤따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