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국방부, 국토부와 군 장병 대상으로 전세 사기 예방 교육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8 14:43

수정 2025.11.18 14:43

주거 업무 담당자·초급 간부 대상으로 교육 예정
육군특수전사령부는 2025 UFS/TIGER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5일부터 이틀간 태안 안면도 해상훈련장 일대에서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항공화력 유도로 적 시설을 성공적으로 제거한 특전대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작전지역을 이탈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은 특정사실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 사진) 육군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는 2025 UFS/TIGER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5일부터 이틀간 태안 안면도 해상훈련장 일대에서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항공화력 유도로 적 시설을 성공적으로 제거한 특전대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작전지역을 이탈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은 특정사실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 사진) 육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방부와 국토교통부가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 내용은 안전한 전세 계약 체결 방법부터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제도 및 피해사례 소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1차 교육은 18일 충남 계룡대에서 주거업무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2차 교육은 오늘 20일 경기 고양시 육군 56사단에서 병사 및 초급간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국 대학교 및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전세 사기 피해가 집중된 청년층 대상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사회 복귀를 앞둔 병사, 전세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간부 등에게 선제적으로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군 내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수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전세 사기 예방 교육이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를 정착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양 기관은 젊은 층이 많은 군 내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