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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호 복지부 인구실장 "아동권리 증진 방안, 아동정책 기본계획에 담을 것"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8 14:32

수정 2025.11.18 14:36

제16회 아동권리포럼 개최
AI시대 아동보호 해법 찾아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8일 '디지털 시대, 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16회 아동권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개최된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모습.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8일 '디지털 시대, 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16회 아동권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개최된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모습. 보건복지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8일 '디지털 시대, 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16회 아동권리포럼을 개최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민관이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급증한 디지털 시대에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정부는 디지털 시대 속 아동권리 증진방안을 제3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에 담고 추진할 예정"이라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디지털을 활용하며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정부와 함께 모든 아동이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재신 중앙대 교수가 'AI와 디지털 환경이 아동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어 아동보호 방안(법무법인 지향 이은우 변호사)과 아동권리 강화 사례(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 등이 발표됐다. 어린이들도 참석해 디지털 환경 속 아동권리에 관해 토론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8월 제22대 아동총회에서 디지털 세상 속 아동권리 보장을 위해 어린이들이 제시한 14가지 결의문이 채택된 바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