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대 전환 열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8 14:35

수정 2025.11.18 14:35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지원센터 및 거점 한국어센터 현판
대구시 RISE 사업 연계…계명대 주관 유학생 학업 및 생활지원
대구시청 산격청사. 뉴시스
대구시청 산격청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의 새로운 전환을 열었다.

대구시는 18일 오후 계명대 동영관에서 '대구시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지원센터' 및 '거점 한국어센터'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대구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한 두 센터의 개소를 기념하는 행사로, 계명대가 주관대학으로 센터 운영을 맡는다.

이은아 대학정책국장은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지원센터와 거점 한국어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의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유학생들의 학업 및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을 적극 펼칠 것이다"면서 "우수한 유학생들이 대구에서 취업하고 정주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지원센터는 유학생 유치부터 정착까지 지역 특성에 맞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기반으로 유학생 유치 공동 대응, 학업 및 취업·정착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거점 한국어센터는 계명대와 경북대가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서남권과 동북권으로 나눠 운영된다. 서남권은 계명대가 주관하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영진전문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하고, 동북권은 경북대가 주관해 대구보건대와 영남이공대 등 4개 대학이 협력한다.


거점 한국어센터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교육과정 개발, 한국어 강사 재교육, 교수법 개발, 모의 한국어능력 시험(TOPIK)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