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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 주민설명회 개최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8 16:52

수정 2025.11.18 16:30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설명회 개최
계획안 및 향후 추진 일정 설명 예정
태릉우성아파트 전경. 노원구 제공
태릉우성아파트 전경. 노원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는 18일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해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자료는 오는 12월 15일까지 노원구청 3층 재건축사업과와 공릉2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계획(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공람 기간 이내에 구청 재건축사업과에 서면 또는 온라인 서울도시공간포털에 의견 제출할 수 있다.

구는 오는 12월 1일에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한다. 공릉2동 주민센터 3층 다목적방에서 개최되는 설명회에서는 계획안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설명, 주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구는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와 함께 신속통합기획 추가 자문회의,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을 병행하며 내년 1월에는 서울시에 정비계획 입안 및 심의 상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태릉우성아파트는 1985년 10월에 준공된 최고 9층 432가구 규모의 단지다. 지난 2017년부터 재건축 안전진단을 추진했으나, 21년 최종결과 C등급 유지보수 판정을 받았다. 구의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지난 2023년 초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고 그 이후인 2023년 7월에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태릉우성아파트는 올해 8월 동의율 59%를 빠르게 확보해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신청했다.
이후 1차 서울시의 자문회의를 거쳐 자문의견 조치계획 검토 사항을 계획안에 담아 구에 제안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사업성보정계수 '1.68'을 적용하여 용적률 299.78%에 최고 35층, 총 709가구를 건립하게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재건축을 기회로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구민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