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준비 기간 거쳐 11월 25일 문 열어
화성특례시 위치...다양한 체험 및 즐길거리
화성특례시 위치...다양한 체험 및 즐길거리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축산업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 관광 단지 ‘에코팜랜드’가 오는 25일 문을 연다.
경기도는 화성특례시에 있는 에코팜랜드가 17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에코팜랜드는 대지 면적 1189㎡, 건물 면적 4만6670㎡ 규모로 조성된 축산 연구·체험·치유·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축산 단지다.
주요 시설로는 △가축 실험 및 종축 관리를 위한 축산 R&D △치유·힐링 승마 △입양센터. 동물복지 교육 시설 등이다.
축산 R&D단지는 2만9359㎡ 규모 부지에 우사, 퇴비사, 격리 축사, 사료창고, 농기계 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8474㎡ 규모 부지에 조성된 치유·힐링 승마 단지는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한 공공 승마장 운영을 비롯해 민간 승마 대회 활성화를 위한 시설 임대, 국산 승용마 조련·유통이 이뤄진다.
반려동물 단지(1406㎡)에는 고양이 입양 센터, 운동장, 반려동물 교육관,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도는 농축수산 복합 R&D 클러스터 조성 등 국내 축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17년간 에코팜랜드에 총 1246억원을 투입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재임 기간 609억원의 도비가 집중 투입되면서 신속한 결실을 맺었다.
도는 지역 축산 농가와 민간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친환경·동물복지형 축산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도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산업 발전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강영 경기도청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에코팜랜드는 17년간의 노력 끝에 이뤄낸 경기도 축산업의 큰 결실이다”며 “단순한 축산 단지가 아닌, 도민과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축산 생태벨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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