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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11월 아침" 나섰다가 영하 6도 '깜짝'... 급격한 한파 원인은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08:50

수정 2025.11.19 08:5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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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9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강한 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4도 사이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3도 사이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은 아침 -2도, 낮 8도, 인천은 아침 -1도, 낮 7도, 대전은 아침 -1도, 낮 9도, 광주는 아침 2도, 낮 10도, 대구는 아침 0도, 낮 11도, 울산은 아침 1도, 낮 10도, 부산은 아침 3도, 낮 12도로 예보됐다.

20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올라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6도 사이로 예상된다.

한편,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 상공을 지나며 구름대를 형성해 18일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 서부, 제주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19일 아침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강수가 이어지며, 19일 새벽에는 충남 북부에도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19일 늦은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다시 비나 눈이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19일 아침 기온을 서울 -2도, 인천 -1도, 철원 -7도, 속초 -1도, 대전 0도, 전주 2도, 대구 0도, 광주 3도, 부산 3도, 제주 9도로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철원 6도, 속초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대구 10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로 전망된다.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린 상태가 계속된다. 아침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며, 제주 산지에는 19일 늦은 밤부터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1㎜ 내외,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 광주, 전남 서부 5㎜ 내외, 울릉도와 독도 및 제주도 5~10㎜ 수준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 1㎝ 미만, 제주 산지 1~5㎝로 전망된다.

19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계속된다.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려 출근길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2도에서 5도 낮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기온 변동에 대비한 건강 관리와 안전한 외출을 당부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