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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SW마이스터고, 전국 동아리 SW 경진대회서 금상·동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09:46

수정 2025.11.19 09:45

지난 15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지난 15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15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교내 소프트웨어 동아리 ‘타뷸라 라사’와 ‘다온’이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권역 SW중심대학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학생들의 SW·AI 기반 문제 해결력 향상과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75개 고등학교에서 29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이 중 21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금상을 수상한 타뷸라 라사는 전원 2학년 학생들로 팀을 꾸렸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서비스에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적용해 사용자 참여도를 높였다.

문제 해결 과정의 창의성과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접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다온은 독거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해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통화 기능을 구현했다. 사회적 약자 문제를 다룬 기획의 타당성과 AI 기술 활용 역량이 뛰어났다는 평가다.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김성율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SW·AI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 역량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미래형 SW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