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도시철도 동래·광안역에 '디지털국가자격시험센터' 개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09:59

수정 2025.11.19 09:58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8일 부산2호선 광안역 지하 1층 메트로라운지 광안과 디지털시험센터에서 ‘부산디지털국가자격시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왼쪽 네번째부터)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천학기 능력평가이사,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8일 부산2호선 광안역 지하 1층 메트로라운지 광안과 디지털시험센터에서 ‘부산디지털국가자격시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왼쪽 네번째부터)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천학기 능력평가이사,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철도 역사 안에 각종 국가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는 시험장이 마련됐다.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18일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 지하 1층에서 ‘부산디지털국가자격시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시험센터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국가기술자격과 전문자격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전용 시험장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디지털시험센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시험센터 조성을 준비해왔다.

올해 7월 부산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에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역사 내 디지털시험센터를 개소했으며, 광안역은 두 번째 사례다.

동래역 시험센터는 4실 114석, 광안역 시험센터는 4실 103석으로 최대 217명의 수험생이 동시에 응시할 수 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공사는 도시철도 역사에 시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부산도시철도가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면서 "디지털시험센터 유치는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라고 밝혔다.


공단 윤완섭 부산남부지사장은 “부산에는 전용 시험장이 부족해 수험생이 장거리 이동과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어왔다"며 "도시철도 역사 내에 시험장이 마련돼 부산지역 국가자격시험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접근성과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