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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피해지역 마을기반 정비사업 추진

뉴시스

입력 2025.11.19 09:51

수정 2025.11.19 09:51

경북 안동시청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안동시청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해 마을기반 정비사업을 다음 달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선면 신흥·원림·외하·도로리, 임동면 박곡리, 일직면 명진·원호리, 풍천면 어담리 등 8개 지구에서 시행된다. 총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해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주민협의 및 분할측량을 마치고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보상협의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좁은 마을안길은 폭 4~5m로 확장한다. 여름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 우수관로는 전면 교체한다.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소화전 추가 설치 등 안전 기반 확충 사업도 병행한다.


이와 별도로 행정안전부의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 대상에 포함된 임하면 임하1·추목리 등 2개 지구는 총 177억원을 투입해 도로, 커뮤니티센터, 소공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추가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이달 용역에 착수, 2026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초기 노선 선정 단계부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마을기반 정비사업과 복구·재생사업을 통해 산불로 소실된 기반시설을 조속히 복원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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