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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 12세대 마무리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10:28

수정 2025.11.19 10:28

충남 청양 독립유공자 후손 자택서 준공식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지난 9월 25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2025년 국군모범용사 격려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지난 9월 25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2025년 국군모범용사 격려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복 80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아너하우스'사업이 마무리된다.

국가보훈부와 주택금융공사가 함께한 아너하우스는 지난 2023년 시작됐다. 올해는 3억원을 들여 독립유공자 후손 1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19일 보훈부에 따르면 충남 청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우제순(92) 씨의 자택에서 강윤진 차관과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이광희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하우스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우제순 씨의 조부 우두명 지사는 지난 1919년 청양군 정산면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해 체포됐다.

정부는 우 지사의 공로로 인정해 지난 2004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우 씨는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윤봉남 씨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강 차관과 참석자들은 이날 아너하우스 준공을 축하하며 주거 환경 개선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환경과 우 씨의 건강 등도 살필 예정이다.


강 차관은 "보훈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