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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장에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 등 검찰 고위급 인사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11:47

수정 2025.11.19 13:32

검찰 조직 안정 도모 위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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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사법연수원 30기)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됐다.

수원고검장에는 이정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27기)이, 광주고검장에는 고경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28기)이 전보 보임됐다.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정용환 서울고검 감찰부장(32기)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은 주민철 서울중앙지검 중경2단 부장(32기)이 승진했다.

법무부는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검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검사 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21일자로 시행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인사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의 여파로 정진우 전 서울중앙지검장(29기), 박재억 전 수원지검장(29기), 송강 전 광주고검장(29기) 등 고검장·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직 상당수가 사퇴를 하며 이를 수습하기 위해 이뤄졌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는 수원지검장에 대한 인사가 빠져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서울중앙지검장 사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여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그와 함께 대검검사급 검사의 인적 쇄신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