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박물관, '어린이 기차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

AI 영상으로 재구성한 작품도 선봬
내년 2월까지 수원·의왕역 등 순회전

'제22회 한국철도 어린이 기차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 포스터.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경기도 의왕시 철도박물관에서 내년 2월까지 '제22회 한국철도 어린이 기차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전국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회에 제출된 1000여점의 작품 중 선정된 수상작 80점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해당 작품들은 액자와 영상 등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수상작과 참가작 가운데 20여점은 AI 기술로 재구성한 영상 작품으로 소개된다. 그림 속 기차가 실제로 움직이는 것처럼 구현해 관람객에게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전시는 철도박물관 본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상설로 진행되며, 박물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작품은 수원역(12월 8~14일)과 의왕역(12월 15~21일) 맞이방에서 순회전시로 이어진다.

배은선 코레일 철도박물관장은 "기차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의 눈에서 철도를 재발견하는 특별함이 있다"며 "AI로 재구성한 영상 작품도 관람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