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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만난 경사노위 위원장 "경제회복·포용발전 위한 사회적대화 이끌어가자"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14:52

수정 2025.11.19 14:30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
중기중앙회·소공연·중견련 잇달아 방문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찾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찾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19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를 잇달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중요성과 상생의 자세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중기중앙회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은 대부분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지만,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도 중소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숙의하는 사회적 대화 테이블 마련에 최대한 힘쓰겠다"고 전했다.

뒤이어 방문한 소공연에서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위기가 '100만 폐업 시대'라는 표현으로 상징될 정도로 심각하다"며 "소상공인의 문제는 이제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사노위는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공연이 업종·지역별 목소리를 충실히 모아 사회적대화의 장으로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상생 해법 모색에 적극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만난 중견련과의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그간 중견련이 보여준 활발한 정책 제안은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대내외 격변기일수록 갈등보다는 대화로 지혜를 모으는 자세가 절실하다. 경제회복과 포용적 발전을 위한 사회적대화를 함께 이끌어가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본위원회 참여 단체, 각급 노사 단체를 다양하게 만나 폭넓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