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 "사내벤처 적극 육성"... 한극능률협회컨설팅과 MOU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15:08

수정 2025.11.19 15:08

송치웅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원장이 19일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사내벤처 솔루션 활용 및 마케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이사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송치웅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원장이 19일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사내벤처 솔루션 활용 및 마케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이사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인천공항 사내벤처 솔루션 활용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치웅 인천국제공항공사 연구원장,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제2기 사내벤처가 지난 3년 간 개발한 공항 운영·계획 솔루션 'Flexa(Simmula·BluPrint)' 를 활용해, 국내외 공항 및 공항 개발사·엔지니어링 회사 대상 사업을 발굴 하고 수행하는 데 필요한 협력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시뮬레이션 기반의 터미널 운영 최적화 컨설팅, 공항 계획 및 마스터플랜 컨설팅 고도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Flexa Simmula 솔루션을 활용한 △공항 운영 효율화 분석 및 시뮬레이션 컨설팅 △공항 계획·개발·마스터플랜 컨설팅 △국내외 공항·엔지니어링사·컨설팅사 대상 공동 마케팅 및 사업 수주 △공항 산업 컨설팅 방법론 및 지표 체계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인천공항의 운영 경험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SOC·항공 분야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양사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해외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의 데이터 기반 컨설팅 경쟁력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내벤처 개발 솔루션을 실무형 컨설팅으로 연계하여 공항 산업의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는 "공항 전문 솔루션과 글로벌 컨설팅 경험이 결합된다면, 해외 공항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확보에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공항 컨설팅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