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글로벌 협업 확장하는 휴온스메디텍, 인도 바수그룹과 현지 생산 논의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15:28

수정 2025.11.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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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왼측)가 아비나이 베즈감 바수그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제공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왼측)가 아비나이 베즈감 바수그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인도 협력사를 초청해 현지 조립 생산 등 글로벌 사업 전략을 협의했다. 휴온스메디텍은 향후 인도 시장 내 현지 조립(CKD)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을 토대로 의료기기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19일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인도 바수그룹(Vasu Group) 핵심 임직원을 초청해 인도 진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수그룹은 인도 텔랑가나주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제약유통업체다. 1985년 설립 이후 인도 전역에 의료장비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3월 바수그룹과 인도 진출에 대한 계약을 맺고 금번 초청 간담을 통해 구체적 계획을 나눴다.

휴온스메디텍은 바수그룹과 의료기기 사업 전략 및 현지 조립(CKD) 생산 등을 핵심 안건으로 의료기기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CKD의 기술적 및 운영적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CKD 도입 시 가격 경쟁력 제고, 물류 효율화, 인허가 리스크 감소, 시장 확대 속도 가속화 등 구체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인도 CKD 모델은 2026년 휴온스메디텍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외중격파쇄석기, 내시경소독기, 소독제 등을 중심으로 바수그룹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