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일수에 맞춰 드림카드 충전
하루 최대 2만원까지 자유롭게 사용 가능
하루 최대 2만원까지 자유롭게 사용 가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은 겨울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 총 1101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이화홀에서 ‘2025 겨울방학 대비 아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날 아동위원회는 담임교사, 마을이장, 지역 공무원 등의 추천을 받은 결식 우려 아동 8명에 대한 급식 지원 여부를 심의했다.
울주군은 심의 대상 아동과 기존 지원 대상자 1093명을 포함해 총 1101명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보호자의 부재, 경제적 어려움, 질병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식사가 어려운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이다.
겨울방학 기간에 대상 아동이 ‘드림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주군은 내년 1식 급식지원단가를 1만원으로 정해 질 높은 식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울주군은 올해부터 당초 급식 지원비 9500원에 500원을 추가해 1만원을 지원해왔으며 내년에도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동들은 충전 카드를 이용해 하루 최대 2만원까지 여러번 식사와 간식 구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아동급식 지원으로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아동복지망을 구축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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