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경제부총리는 19일 고환율 문제에 대해 "주요 외환 수급 주체들하고 협의도 하고 해서 과도하게 환율의 불확실성, 불안정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1차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환율이 전하가 되는 요인을 보면 우리가 경상 수지가 880억달러~900억달러 정도 생기더라도 해외로 나가는 것이 오히려 그보다 많은 요인이 있다보니 달러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대미 투자와 관련해 "2000억달러를 연간 한도 200억달러 한도 내에서 미국에서 사업이 선정되고 나면 사업에 따라서 돈을 보내야 되는데, 그렇게 하려면 돈을 조달해서 담을 주머니가 필요하다"며 "기금 형태가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다음에 이 기능을 관리해야 될 주체가 있을 것"이라며 "그 주체를 어떤식으로 할 것이냐는 부분은 정부 내부에서 지금 협의 중이고, 국회에서도 논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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