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공립 일반고인 광남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만점자가 나온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광남고 3학년 A군은 이번 수능 가채점 결과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
다만 가채점인 만큼 최종 만점 여부는 성적표가 배부되는 다음 달 5일 확정된다.
A군은 의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고인 광남고는 지난해 수능에서도 만점자를 배출했다.
이 밖에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도 남학생 1명이 가채점 결과 만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입시업계에 따르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채점 만점자도 복수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22학년도부터 연도별 만점자는 각각 1명, 3명, 1명, 11명이었다.
올해 수능의 경우 국어·영어 등 주요 영역이 지난해보다 까다로워 만점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계가 전망하는 국어 선택과목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149점으로 이는 지난해(139점)보다 최대 8~10점 높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의 경우 1등급 인원이 3%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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