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새출발기금 신청자 16만명 돌파 ‥신청 채무액 26兆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17:35

수정 2025.11.19 17:34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누적 신청자가 16만명을 넘어섰다. 신청 채무액은 약 2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누적 채무조정 신청자가 16만1882명, 채무액은 25조86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월(9월 말)보다 신청자는 5874명, 채무액은 8594억원 각각 증가한 수치다.

실제 채무조정을 완료한 채무자도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10만3504명(채무원금 8조7708억원)이 약정을 체결했다.

이중 5만1453명(4조7040억원)은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원금을 평균 약 70% 감면받았다.

5만2051명(채무액 4조668억원)은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평균 5.1%p의 이자를 감면받았다.

다만 금융사 동의가 필수인 중개형 채무조정의 평균 부동의율이 67.3%(계좌수 기준)에 달했다.
카드·캐피탈 등 여신금융업권의 부동의율이 87.3%로 가장 높았고, 은행(62.9%), 저축은행(61.7%), 상호금융(21.5%), 보험(3.7%) 순이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