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일반청약·내달 9일 상장
영국 기업 테라뷰의 돈 아논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된 테라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초정밀 검사장비 기업 테라뷰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영국 기업이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기술을 활용한 검사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테라헤르츠는 1초에 1조 번 진동하는 전자기파를 일컫는 것으로 테라뷰가 기술연구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코스닥을 선택한 이유는 주요 고객사가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논 대표는 "한국과 아시아가 테라뷰의 주 무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반도체를 비롯해 많은 주요 고객사가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매출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테라뷰의 매출액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61억원이며, 올해 매출액은 7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는 7000~8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350억~400억원 규모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일반청약은 오는 21~24일로 예정됐다. 코스닥 시장 상장 희망일은 다음 달 9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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