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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군사 외교관"… 李, 아크부대 격려차 방문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18:24

수정 2025.11.19 18:24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아부다비(UAE)=성석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만나 "여러분은 군사 외교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UAE 아부다비 시내 호텔에서 부대장 임지경 대령과 부대원을 포함한 50명의 아크부대원들을 만나 "여러분은 군복무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 중동의 평화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면서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릴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삶과 목숨을 지켜내는 매우 중요한 일을 먼 곳에서 함께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부대원들을 향해 "반갑다. 다만 부대를 방문하려 했는데 못 가게 돼 매우 섭섭하다"면서 "정말 이역만리 먼 곳에서 국가의 명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느라 정말 고생 많다"고 인사했다.
이어 "어제 제가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났는데 우리 아크부대에 대한 칭찬과 기대를 많이 한다는 점을 느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