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광안·동래역에 국가자격 시험장 개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18:33

수정 2025.11.19 18:34

부산교통공사-산업인력공단
부산도시철도 역사 안에 각종 국가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는 시험장이 마련됐다.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18일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 지하 1층에서 '부산디지털국가자격시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시험센터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국가기술자격과 전문자격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전용 시험장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디지털시험센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시험센터 조성을 준비해왔다.

올해 7월 부산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에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역사 내 디지털시험센터를 개소했으며, 광안역은 두 번째 사례다.

동래역 시험센터는 4실 114석, 광안역 시험센터는 4실 103석으로 최대 217명의 수험생이 동시에 응시할 수 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공사는 도시철도 역사에 시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부산도시철도가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면서 "디지털시험센터 유치는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라고 밝혔다.


공단 윤완섭 부산남부지사장은 "도시철도 역사 내에 시험장이 마련돼 부산지역 국가자격시험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접근성과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