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태어날 아기를 위해 엄마·아빠가 만든 자장가 함께 나눠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18:33

수정 2025.11.19 18:34

부산문화재단, 22일 쇼케이스
지역 첫 임산부 대상 문화교육
부산지역 최초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사회 해결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새로운 예술교육 모델로, 아기를 위해 부모가 직접 만든 노래를 들려주는 프로젝트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중구 문화공간 101.1에서 임산부 대상 문화예술 교육인 '자장가 프로젝트, 두근두근 너를 기다려' 쇼케이스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지역 의료기관인 좋은문화병원과 협력해 진행되는 부산지역 첫 임산부 참여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산형 가족, 돌봄 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기획돼 가족과 예술, 지역을 잇는 프로젝트로 전개된다.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두근두근 너를 기다려'를 비롯해 총 6곡의 음원이 처음으로 시민들에 공개된다. 이날 프로젝트 전 과정을 담은 기록물 전시와 참여 가족이 직접 만든 앨범에 서명을 나누는 소통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로 지역사회 문제 극복을 응원하는 시민 참여 캠페인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생중계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오재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부모가 아기를 위해 만든 한 곡의 노래가 가족의 사랑을 담은 예술이 돼 지역사회에 따뜻하게 퍼지는 과정"이라며 "저출생 시대에 예술교육이 시민과 함께 지역 문제에 응답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