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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100만 축제도시 인프라 준비하겠다"

뉴시스

입력 2025.11.19 18:49

수정 2025.11.19 18:49

100만 축제 성과·과제 언론 브리핑 라면축제, 푸드페스티벌 등 100만명 방문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혁신이 만든 100만 축제의 기적'을 주제로 한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5.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혁신이 만든 100만 축제의 기적'을 주제로 한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5.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19일 "올해 구미에서 열린 각종 행사와 축제에 100만 명이 구미를 찾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구미 100만 축제 시대의 성과 및 향후 과제'라는 주제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 구미라면축제, 구미푸드페스티벌, 달달한 낭만야시장 등 특색 있는 지역 축제가 잇달아 대박을 터트리며 축제의 힘으로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라면축제, 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에 7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벚꽃축제, '힙합페스티벌', '산단페스티벌' 축제에도 25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당시 '산업도시에 관광이 되겠냐?'는 회의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낭만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낭만축제과와 관광인프라과를 신설·개편해, 축제를 통한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그동안 '일만 하는 재미없는 도시'라는 이미지에서 이제 구미도 축제 하나로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2022년 첫 선보인 라면축제는 첫해 1만 5000여 명이 찾았으나 2023년에는 8만명, 2024년 17만명으로 방문객이 늘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축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구미시가 100만 축제도시에 어울리는 도시 인프라를 차근차근 준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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