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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서 267명 탑승 여객선 좌초…"아직 침수·기울기 없어"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19 22:36

수정 2025.11.19 22:36

19일 오후 8시 16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260여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9/뉴스1 /사진=뉴스1
19일 오후 8시 16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260여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9/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소방청과 목포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여객선의 선수가 섬에 올라탔다는 승객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선원 2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 해경은 오후 8시 33분에 재박함정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본청 상황지원팀을 소집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사고 선박에서는 아직 인명피해나 침수, 기울기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무조정실은 오후 8시 57분쯤 가용 가능한 세력을 총 동원해 대응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전라남도, 신안군 등 관계기관에 모든 선박과 장비를 투입해 승객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사고 해역에 기상, 해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소방은 해경의 공조 요청에 대비해 장산면사무소에 119구급차를 배치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