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미 당국자는 AFP에 "위트코프 특사가 튀르키예로 이동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회담의 목표는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7월에 걸쳐 이스탄불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이 진행됐으나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전선에서 진격을 이어 가며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대한 폭격을 감행하고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전개하는 등 새로운 압박책을 꺼내든 만큼, 지금이 미국의 노력을 다시금 끌어낼 적기라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의 판단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는 "위트코프 특사가 이번 회담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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