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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국정감사 후일담 공개…"누명까지 감당할 수 없어" [RE:TV]

뉴스1

입력 2025.11.20 04:50

수정 2025.11.20 04:50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국정 감사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19일 오후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유튜버 쯔양과 함께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나래가 '먹방계 최강자' 쯔양과의 만남에 전투를 선언하며 꽃게무침 10인분, 낙지 육회 탕탕이 10인분, 등갈비 김치찜 10인분 등 약 30인 분의 목포 한 상을 준비했다. 1270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쯔양은 박나래를 위해 조회수 잘 나오는 섬네일 비법 등을 전수하기도. 이어 쯔양은 박나래가 직접 만든 요리에 "웬만한 식당, 뺨 두 대 칠 것 같은 맛이다"라며 극찬하며 '나래식' 역대급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쯔양은 '사이버 렉카'(유명인 이슈를 악의적으로 짜깁기 해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 피해와 관련해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화제를 모았다.

쯔양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돈을 버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그냥 감수하려고 했다고 운을 떼며 허위 사실에 누명까지 감당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맞붙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현재도 사이버 렉카들과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쯔양의 용기에 박나래도 "대중의 사랑을 먹고, 감사하게 돈도 벌고 명예도 생겼지만, 그런 글을 쓴 사람의 사랑을 먹고 저희가 성장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쯔양은 국정감사 출석 당시 살벌했던 분위기를 회상하며 "몇 번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뻔했다"라고 전했다. 쯔양은 국정감사에서 발언대에 서기 전, 언쟁이 있어서 더 떨렸다고 부연했다.


또 쯔양은 '중국 세력의 후원을 받는다' 등의 중국인이라는 가짜 뉴스가 가장 황당했다며 나무위키에 등록된 학력과 이름의 한자도 모두 틀렸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