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AI협의회는 국내 핀테크 업권을 대표하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공식 협의체로 총 40여개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핀테크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 소통 창구로서 제도 개선을 촉진하는 역할로 △AI 규제 완화 논의 △API 기술 표준 마련 △핀테크와 AI 융합 사례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우수한 AI 에이전트와 서비스들도 충분히 국내에서 나올 수 있어야 하는데 기존 제도의 유연성과 진행 속도가 매우 떨어져서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낮은 퍼포먼스를 적용하거나 단순 실험에만 그치는 상황이 많다"며 "핀테크 업계가 현실적으로 당면한 과제들을 회원사들과 함께 정리하고, AI 기술 시범 적용부터 정식 인가까지 효율적으로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형 제도 도입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5년 국내 금융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문제와 구조적 비효율 문제를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박홍민 공동대표와 함께 국내 최초로 대출비교플랫폼 핀다를 창업했다.
이 대표의 활약에 힘입어 핀다는 지난 5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AI 50’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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