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내년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 '캘러리라이프' 기업회의 유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09:26

수정 2025.11.20 09:26

1500여 명 규모 글로벌 기업회의 인스파이어에서 개최
한류 문화, 공항 접근성, 복합리조트 인프라 앞세워 유치 성공
내년 3월 캘러리라이프의 기업회의인 ‘2026 캘러리라이프 글로벌 서밋 III 아시아(CALERIE SUMMIT Ⅲ ASIA)’가 열리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전경. 인천시 제공.
내년 3월 캘러리라이프의 기업회의인 ‘2026 캘러리라이프 글로벌 서밋 III 아시아(CALERIE SUMMIT Ⅲ ASIA)’가 열리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전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인 캘러리라이프(CALERIE)의 대규모 기업회의인 ‘2026 캘러리라이프 글로벌 서밋 III 아시아(CALERIE SUMMIT Ⅲ ASIA)’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3월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며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브랜드 파트너 약 1000명과 북미 및 국내 임직원 500명 등 총 1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캘러리라이프는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유치는 인천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국제행사 전시 복합 산업(MICE)의 주요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 이후 인천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중화권 대상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미 2024년 1만1000명이 참가한 ‘뉴스킨 라이브 EAST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2026 캘러리라이프 글로벌 서밋’ 유치와 더불어 ‘2026 세계직접판매연맹총회(WFDSA)’까지 개최 예정되는 등 글로벌 직접판매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장소인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오는 2026년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직접판매연맹총회(WFDSA)의 공식 개최지이기도 하여 직접판매 산업계를 중심으로 세계적 관심이 인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시장은 “2026년 캘러리 서밋 아시아 개최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인천이 아시아 웰니스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