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8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이 김 실장을 향해 전세 관련 질의를 하던 중 가족을 언급한 일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 의원은 "아버지라면 누구나 자기 자식에게 집 한 채 사주고 싶은 마음이 없겠냐"며 "김은혜 의원도 자식 키우고 살면서 자식 얘기는 안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나 자식에 대해서는 절제된 표현을 써야 한다"며 "본인도 청와대 공보수석 하면서 '바이든 날리면' 한 사람이고 잘한 게 없으면서 (김 실장의 딸을 언급한 건) 옳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청년 주거 정책 방향을 묻는 질의였는데 왜 딸 이야기를 꺼내냐"며 "김은혜 의원이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은 김 실장의 딸을 거론하며 "지금 따님한테 임대주택 살라고 얘기하고 싶으세요"라고 물었고, 김 실장은 "제 가족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하지 마세요"라고 반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