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5% 상승한 10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34% 오른 5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세는 엔비디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에 따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1000만달러(한화 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에 표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클라우드 GPU는 품절 상태"라며 "우리는 AI의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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