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서기 서울역희망지원센터 방문
잠자리 등 현장확인, 관계자들 격려
잠자리 등 현장확인, 관계자들 격려
[파이낸셜뉴스] 진영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찾아 겨울철 거리노숙인 보호 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진 실장은 서울역희망지원센터 내 설치된 응급잠자리, 옷방(거리노숙인에게 무료로 의류 제공), 샤워시설 등을 확인했다. 겨울철 추위와 폭설 대비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 체계, 사전 복지 자원 확보 상황 등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서울역희망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부속의원을 찾아 노숙인 진료소 운영 현황도 확인했다.
진 실장은 "12월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거리노숙인의 건강과 안전이 염려된다"면서 "거리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한 물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분들도 신경 써 달라.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개소한 서울역희망지원센터는 서울역 근처 거리노숙인들에게 상담과 의료서비스, 응급잠자리, 노숙인시설 입소 연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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