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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UAE 순방, 1000억弗 넘는 실용 외교 성과 거둬"

송지원 기자,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0:15

수정 2025.11.20 10:15

초대형 AI인프라 구축, 방산 수출, K컬쳐 협력 등 거론
韓 안정적 공급 파트너이자 실용 외교 입증한 장이라 호평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순방을 통해 1000억 달러(약 146조원)가 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실용 외교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UAE)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실질적인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했다.

특히 한국이 UAE가 초기 투자금으로만 30조원을 쏟는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두고 "주목할만한 성과"라며 "대한민국이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운영, 반도체 공급까지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안정적인 파트너라는 점을 이번에 확실하게 증명했다"고 했다.

이밖에도 AI 협력(200억 달러), 방산 수출(150억 달러), K컬처 협력(704억 달러) 등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를 추산해봤을 때 "1000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수준"이라며 "이 모든 건 실용과 실력으로 만든 값진 성과다.
우리 외교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