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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재원, ‘2025 글로벌헬스케어 人 콘퍼런스’ 성료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09:56

수정 2025.11.20 14:02

지난 19일 '2025 글로벌헬스케어인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공
지난 19일 '2025 글로벌헬스케어인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2025 글로벌헬스케어 人 콘퍼런스’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하모니스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통역능력 검정시험 시행 10주년을 맞아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인재원 글로벌헬스케어 교육 수료생, 의료기관, 지자체,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 한국국제의료협회 김영태 회장(서울대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0주년 기념 우수수료생 시상식, 미래의료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글로벌헬스케어 교육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료기관·지자체·교육현장·플랫폼 기업이 참여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의 성과와 산업별 수요를 폭넓게 공유하며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이뤘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글로벌헬스케어는 미래 성장의 핵심 분야이며,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도 인재원과 함께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력 양성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재원 배남영 원장 직무대행은 “의료통역능력 검정시험과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지난 10년간 국제 환자 진료 서비스 향상과 의료해외진출 지원의 중요한 기반이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재원은 이번 콘퍼런스를 발판삼아 앞으로 의료통역 전문인력 관리체계 개선, 통역.코디 등 실무역량 중심 교육체계 고도화, 산업·학계·현장과의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고, 글로벌헬스케어 분야 인재양성의 정책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