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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평산 우라늄폐수 '이상 없음'..11월초 7개 지역 검사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0:54

수정 2025.11.20 10:31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우려와 관련한 11월 정기모니터링에서 '이상 없음'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이달 초 7개 주요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과 중금속(5종)을 분석했다
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11월 강화지역 3개 정점과 한강·임진강 하구 2개 정점 및 인천 연안 2개 정점의 우라늄 농도는 평상시 수준으로 확인됐다. 통일부는 "7개 정점에서 중금속 5종 농도는 환경기준 및 해양환경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뒤 지난 7월 4일부터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를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매달 오염도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정부는 첫 조사 결과를 약 2주 후에 공개했고, 매달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어 주기적으로 우라늄 및 중금속 분석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당분간 매달 정기 점검·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정련시설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 (구글 어스 캡처) 뉴스1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정련시설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 (구글 어스 캡처) 뉴스1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