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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옥구 상평리 후백제 유적 발굴 추진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1:14

수정 2025.11.20 11:13

전북 군산시 옥구 상평리 후백제 유적 자료사진.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 옥구 상평리 후백제 유적 자료사진. 군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후백제 역사 비밀을 간직한 ‘옥구 상평리 후백제 유적’에 대해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발굴 및 시굴 조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알렸다.

옥구 상평리 후백제 유적은 조선시대 읍성인 옥구읍성지 안에 있으며, 2024년 군산시 역사 발굴을 위한 ‘옥구읍성 동헌 터 시굴조사’ 중 발견됐다.

발견된 후백제 유적에서는 다수의 건물지, 가마, 수혈 등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2023년부터 후백제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발굴 조사로 잊혀진 후백제 역사를 밝힐 수 있는 유적으로 학계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4년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후백제유적을 발견해 놀라웠다.

조사를 통해 군산의 잊혀진 역사를 밝혀 고대부터 지금까지 해양문물교류 중심 도시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