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나주시,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 본격 추진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3:40

수정 2025.11.20 13:40

주거-상업-문화 어우러지는 복합 미래도시 조성...2027년 개발 계획 승인, 2028년 이후 단계별 추진 목표
전남 나주시가 지역 동부권 성장 축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에 본격 나선다. 사진은 기존 남평강변도시 일대 전경.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지역 동부권 성장 축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에 본격 나선다. 사진은 기존 남평강변도시 일대 전경. 나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에 본격 나선다.

미래 복합도시를 조성해 지역 동부권 성장 축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주시는 남평 강변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 성과를 기반으로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조성된 기존 강변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광주 접근성, 지석천 강변 경관을 강점으로 6000여명 인구 유입이 이어졌으며 생활 편의시설 확충과 학교 신설, 상권 활성화를 통해 나주 동부권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대표 성공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나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제2강변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중급 및 고급형 주택단지 조성, 복합상업 및 업무 기능 강화, 수변 친환경 공원 확장, 문화 커뮤니티 시설 신설,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주거·상업·문화 융합형 복합도시 모델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평읍 강변 일대를 중심으로 주거, 상업, 문화, 공원, 관광 기능을 체계적으로 확장하는 '제2강변도시' 개발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 구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사업 부지는 공공부지와 민간부지를 함께 활용하는 복합 개발 방식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여부와 단계별 조성 규모는 개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오는 2027년 개발 계획 승인,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조성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평 제2강변도시'는 기존 강변도시의 성공을 이어받아 나주 동부권의 새로운 성장 축을 구축하는 핵심 전략사업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