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원작 IP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이 제작한 영화 '좀비딸'이 지난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
좀비딸은 최우수작품상, 최다관객상, 남우주연상(조정석), 남우조연상(윤경호), 여우조연상(이정은), 음악상 등 총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탁월한 연출과 완성도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좀비딸은 11월 중순 기준 누적 관객수 563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회사 측은 이번 ‘최다관객상’ 수상을 통해 스튜디오N은 웹툰 IP 기반 작품의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원작 네이버웹툰 '좀비딸'은 이윤창 작가가 2018년부터 연재한 인기작으로, ‘좀비가 된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생존, 인간다움의 의미를 담아냈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좀비딸은 웹툰 원작이 가진 상상력과 영화의 몰입감을 가장 균형 있게 결합한 작품”이라며 “이번 수상은 창작자, 배우, 스태프 모두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웹툰 IP가 지닌 강력한 스토리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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