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장수군과 군의회가 열악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주요 국도 정비사업의 국가 추진을 요청했다.
장수군의회는 20일 본회의에서 국가가 이들 도로망 정비사업을 국도 건설계획에 담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안에서 "관내 주요 도로망의 확충과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농축산물 수송 등에 악영향을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균형발전과 지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훈식 군수도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을 면담하고 장수군 관내의 국도 26호선·13호선·19호선의 4개 구간 정비사업이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최 군수는 면담에서 "이들 4개 구간은 장수를 전주, 진안과 연결하는 핵심적인 생활 및 물류의 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특히 이들 구간은 대부분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해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며 "차량 흐름 개선과 사고 위험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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