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기재부 재정관리관, 공공기관에 "올해 남은 기간 적극적 투자집행 노력"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6:00

수정 2025.11.20 16:00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강영규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20일 '2025년 제24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연말까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투자집행과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강 재정관리관은 "올 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투자집행을 위해 노력해 주신 공공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투자집행 노력이 우리 경제 회복에 기여했고, 그 결과 3분기에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2% 성장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적극적인 투자집행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9월 1일 공운위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공공기관의 안전예산 집행현황을 최초로 점검했다.

강 재정관리관은 "금년실적을 점검한 결과 연말까지 90% 이상 집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추가적인 집행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 재정관리관은 "안전한 공공일터 조성을 위해 안전예산 집행이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며 "공공기관들이 안전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재정관리관은 "최근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등 공공기관에서 대형사고 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발주공사 건설현장 및 하청업체의 안전관리 수준, 노동자 안전수칙 준수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