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서부전선 최전방 수색로 개척 중 폭발 사고 육군 하사 발목 골절상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5:21

수정 2025.11.20 15:21

발목 골절 의심, 생명엔 지장 없어 폭발 원인 파악 중
제17보병사단은 2025년 FS/TIGER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6일부터 인천 일대 및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전투지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투지휘훈련과 야외기동훈련(CWMD 및 공중기동)을 연계해 장병들이 의심시설 주변에 남아 있는 장애물과 지뢰지대를 개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자료 사진) 육군 제공
제17보병사단은 2025년 FS/TIGER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6일부터 인천 일대 및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전투지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투지휘훈련과 야외기동훈련(CWMD 및 공중기동)을 연계해 장병들이 의심시설 주변에 남아 있는 장애물과 지뢰지대를 개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자료 사진) 육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 수색로 개척 임무를 수행 중이던 육군 하사 1명이 폭발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2분쯤 육군 소속 A 하사는 개척 임무를 하다 원인 미상의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A 하사는 사고 직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긴급 후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발목 골절로 의심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고 당시 지뢰 방호장구를 착용하고 지뢰 탐지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전후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은 현재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