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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주민이 원한다면"..이준석,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 시사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0 15:31

수정 2025.11.20 15:3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내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는 동탄 국회의원이니, 주민들이 원하는 상황이 나온다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동탄에서 할 일이 많은 상태인데 도지사가 되는 것이 일하기 더 편할 것 같으면 도전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도 서울시장에 후보를 내느냐'는 질문에 "서울만 하더라도 오세훈 서울시장을 빼고는 도토리 키재기 아니냐. 저희도 도토리 많다"며 "당장 함익병 원장 같은 분도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함 원장은 피부과 전문의로, 지난 대선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을 진두지휘했다.



이 대표는 "(함 원장이) '내가 출마해서 당선되든 안 되든 간에 젊은 사람들 정치하는 데 좀 도움이 되는 행보를 할 수 있으면 해야지' 이런 생각이더라"고 말하면서도 "서울시장일지 국회의원 보궐선거일지 경기도지사일지, 원래 마산 분인데 학교는 대구에서다녀서 어디일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